함께 키우는 아빠의 육아
저희집은 다른 직장인 혹은 자영업자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일반적인 분들과 다른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너무나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다른 분들에 비해 육아 스트레스가 현저히 낮아 사로 싸울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정도입니다.
이러한 아빠의 입장에서 지내온 27개월 육아일기는 온전히 육아는 아내의 일로 보기보단 가능하다면 함께하시길 권하는 글입니다.
1) 아빠의 육아 참여
저희집은 남편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아내는 홈공방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남편의 매장은 자영업이지만, 직원의 노동과 직원을 관리하는 시간만으로도 운영이 되기에 상대적으로 묶여있는 시간보다는 집에서 체크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자동(오토)매장은 아니며, 새벽잠도 못자고 주말도 없으며, 멀리 여행도 못가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직장인과 일반 자영업자에 비하면 시간 활용도가 매우 편한 업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남편과 함께 등원도 하고 하원도 했으며, 식사도 설거지도 모두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집에 비해 육아 참여도가 50% 이상될 정도로 참여도가 높습니다.
2) 아빠의 높은 육아 참여의 장점
이렇게 육아 참여가 높은 남편이기에 육아 시 장점이 매우 많았습니다.
첫째, 아이와 아빠와의 관계 형성이 매우 밀접하다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가 아빠랑 자려하는 경향도 높고, 아빠랑만 목욕을하니 친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둘째, 부부간의 서운함이 없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성향일 수 있는데, 육아를 하다보면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게 형성이 될때가 있습니다. 이때 혼자 보다는 둘이 하기에 스트레스 지수가 폭발하는 경우가 없다보니 날카로운 말이 오갈 일이 없어 부부간에 싸움이 없었습니다.
셋째, 서로 고마워 한다
항상 고마움을 알게됩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이 힘든일을 혼자하는 여자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있기에 아내가 이 일을 혼자하게 될때에 오는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충분히 이해하게됩니다.
아내 입장에서도 육아가 힘들고 남편 역시 일 도하는데 육아에 참여도가 높은걸 보며 항상 감사해합니다.
3) 아내 혹은 남편이 육아를 전담한다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항상 말하길, 독박 육아를 하는것보단 하루 12시간 이상 노동을 하는것이 더 쉽다라고 합니다
12시간 이상 노동 힘듭니다. 당연합니다. 가족을 먹여 살리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장의 책임을 쉽게 보는것은 아니지만,
육아는 정신적으로 대미지가 오다보니, 그 경중이 다릅니다.
독박 육아는 정말 힘듭니다. 남편분들 혹은 전업주부들의 노고는 상대방이 알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화가 통화지 않는 이와 하루 종일 함께하는 것이 쉬운것이 아닙니다.
4) 출산을 앞둔 분들에게
가능하시다면 육아 휴직을 하셔서 함께하실 추천드립니다.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것이며, 고생하는 동반자와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질 수 있는 기간이였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육아를 도와줬다고 생색하지 마시고, 당연히 하시는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이유는 내 사람과 내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으면 당연히 삶이 힘들지만, 가족의 관계가 형성이 안되면 삶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27개월 겨우 초보 아빠가 육아를 하며 겪은 일이지만, 높은 육아 참여도로 인해 저희 부부는 27개월 동안 단 한번도 싸운적이 없었고, 27개월간 아이와 함께 밀접하게 있다보니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사진이 아닌 눈으로 담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내일은 우리 아이가 어떠한 행동으로 우리 부부를 행복하게 해줄지, 우리 아이는 아빠 엄마와 함께하며 얼마나 행복해 할지 두근두근해집니다.
우리 모두 아이는 처음이기에 서툴기에 서로를 탓하기 보단 기대어 함께 갈 수 있도록 사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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