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육아생활 풍써니입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체력이 부족하거나
미역국외에 맛있는 음식이 당길때가 있습니다.
물론 매일 이렇게 먹으면 모유수유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1주일에 한번쯤은 나를 위해
먹는 즐거움을 위해 외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1마리를 통으로 한번에 먹는것이 아닌
1번 먹을때 3~4조각 수준 (뼈있는 치킨 기준 2개 정도)만
가볍게 먹는다면 지친 육아생활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으며
오늘도 오복이와 함께 스펙타클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BBQ 치킨 구매는 저희집에서 가까운 암사2점에서 포장을 하였고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비슷하시겠지만
카카오톡 생일 선물로 들어온 E쿠폰을 이용했습니다.
저도 지인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자주 보내는데
역시 치킨만한 선물을 찾긴 어렵더라구요
주문방법은 BBQ에 직접 전화 혹은 카카오톡에서 주문을 하시면됩니다.
단, 카카오톡에서는 배달주문만 가능하니 포장을 생각하신 분들은
BBQ로 연락하셔서 주문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희 부부의 치킨 스타일은 뼈 스타일인데
육아를 하고나서는 뼈를 손에 쥐고 발라 먹는것은 사치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치킨뿐만 아니라 밥을 먹을때에도
어디서 감히 부부끼리 겸상을 하며
쌈을 싸먹거나, 국물을 뜨끈한 상태로 먹는다는건 굉장한 사치이죠
입에 그냥 넣고 무슨일 있으면 애기 안으면서 씹는 먹거리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황금올리브치킨 순살 + 새우스틱입니다.
새우스틱(2ea)은 원래 시킬 생각이 없었지만, 받은 쿠폰은 반반치킨
현재 모유수유중이라 매운걸 먹을 수 없기에 다른 메뉴로 바꾸면서
남은 차액금을 받을 수 없기에 새우스틱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ea = 4,000원
BBQ치킨 새우스틱
저희는 그냥 금액만 맞추려 주문했으나
생각보다 큰 사이즈였습니다.
그런데?
어라 생각보다 안에가 실하기에 놀랬습니다.
당연히 튀김옷이 가득할꺼라 생각했는데
잘 갈려진 새우살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저도 남편도 "괜찮은데?"라고 연신 이야기를 하였고
오히려 2개인게 아쉬울정도였습니다.
물론.. 4개해서 8천원은 조금 부담
얼마나 치킨이 먹고 싶었는지
하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가 없었는데
남편이 물꼬를 터주어서 속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치킨!
그런제 오복이 덕분에 .. 예전처럼 먹지는 못했는데
먹는내내 치킨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남편 한입 먹고 저 한입 먹고 서로 번갈아 가며 오복이를 달래느라
치킨의 참맛을 즐길 수 없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치킨이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우연히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던 새우스틱!
가격이 조금만 싸면 더 좋으려만
2개 4천원이 아깝지는 않으나 성에 차려면 4개 정도는 주문을 해야할듯 한 새우스틱
이렇게 오늘도 저희 부부는
슬기로운 육아생활을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있답니다.
남편은 먹는 내내
맥주가 먹고 싶다고 하였지만
먹을 수 없는 현실을 수긍하며
어제도 밤새 불침번을 서는 현실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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