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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 정보

[정보] 잘 가르치는 학원 서초동 대치동 10년 노하우 공개

by 풍써니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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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원 선택 방법



좋은 학원 선택 하는 방법



사교육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뜨거운 시장이고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고민하시는 생활 스트레스 중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대치동과 서초동에서 학원 생활을 하며
많은 선생님들과 주변 분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앞으로 종종 포스팅하려고 하니

중학생 고등학생을 두신 학부모님들께서
학원을 찾으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학원 선택의 기준이란?

학원은 크게 주요 과목을 다 가르치는 종합학원과 단과 수업만을 가르치는 단과학원으로 나뉩니다.
이 두 개의 형태중 어떤 학원이 어떤 차이냐고 물어보신다면

가장 쉽게 설명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비용과 과목 수"입니다.

종합학원은 모든 주요 과목이 요일마다 일정 부분으로 들어가져 있기에 다른 학원을 선택하지 않고 한 학원만 보내도 되는 장점과 단일 과목만 가르치는 학원 대비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그렇다고 엄청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비용적으로만 생각하신다면 종합학원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종합학원은 학원에서 다 케어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따로 학원들 스케줄 맞추고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데려다줘야 하는지 등 스트레스가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선생님들이 페이로 들어온 선생님들이고 자주 바뀌는 학원들이 종종 있기에 교육의 혼선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게 학원을 고르실 때 대부분 학교 내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친구가 다니는 학원이나 갑작스럽게 성적이 좋아지는 아이들의 학원을 수소문해 선택하시는 게 보통이시고 동네 이웃 중에 해당 분의 아이가 졸업을 하여 학원 정보를 공유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분을 통해 학원들에 대한 정보를 얻으시는 분도 많으십니다만

막상 그렇게 좋은 학원이라도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다면 결국 시간과 돈 낭비일 뿐입니다.

그러하기에 학원 선택은 정말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운이 좋아 아이와 맞는 선생님을 한 번에 찾지 않는 이상

깔때기처럼 걸러 걸러 선생님을 선택하시는 게 가장 베스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초가 필요한 우리 아이와 맞는 선생님 찾기

아무리 뛰어난 선생님이고 동네에서 이름난 선생님이라고 하셔도
내 아이와 맞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에게는 좋은 선생님이 아닙니다.

여기서 부모님들이 큰 결단을 내려주셔야 하는데
우리 아이가 공부에 있어서 내성적인지, 하라고 하는 걸 잘 따라 하는지
아니면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치는 법이 효율적인지 직접 체크를 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예컨대 학원이란 공간은 우리 아이만 케어해주는 곳이 아니기에
왜 우리 아이 신경 안 써주냐고 하시는 건 오히려 우리 아이가 부족하다는 걸 반증하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학원 선생님은 기준을 정해 똑같은 수업을 똑같은 방식으로 가르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학원일을 오래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원이 10명 ~ 15명 이상 아이가 모여있는데
거기서 부족한 학생만 따로 시간을 할애하는 건 다른 친구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이죠
그러하기에 원장반, 심화반, 기초반을 나누긴 하지만 기초반 역시도 기초의 차이가 제 각각이고
기초반 선생님들은 가장 막내 혹은 학원일을 시작 한지
얼마 안 된 분들이 많이 가르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만족 못하고
언제 공부해서 그 학원의 메인인 원장반에 들어갈지 알 수도 없습니다.

물론 기초반 선생님께서 매우 우수하시다면 좋겠지만
그런 우수한 선생님들은 기초반에 안 가시고 고급반에 들 계십니다.
왜냐? 급여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그럼 기초가 필요한 우리 아이는 어디에서 선생님을 찾아요 한다면 대부분 과외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과외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고, 선생님 구하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추천드리기가 어려운 방법입니다.
학원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학생들이 데리고 그 학교에서 내는 내신을 어떻게 잘 집어내
내신성적을 올리고 유지하느냐에 포인트가 더 맞춰져 있기 때문이죠

- 그럼 기초가 필요한 우리 아이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공부의 왕도가 없고, 원하는 수준을 유지해야만 해당 학원반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실력을 올려서 올 수밖에 없습니다.

대형 학원에 대해 만족을 못하시고 과외는 조금 부담스러우시면 교습소를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습소란 1인 원장만 수업이 가능한 학원 형태이며, 최대 9명까지만 수업이 가능하기에
일반적으로 소수 정예로 움직이는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도 해당 반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실력이 높다면 해당 수업에 참여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보다는 케어가 잘 되는 곳입니다.

9명이라고 해도 보통 4~5명 수준의 교습소들이 많을 것이고 원장님들이 서초동이나 대치동 등에서 운영을 하고 계신다면 학원 생활과 운영에 지쳐 혼자서 오롯이 가리키는 거에 포인트를 두고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특히 젊은 선생님들은 학원 문화가 맞지 않아 교습소를 운영하시는 서울대 연고대 출신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 잘 찾으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물론 고학력자라고 해서 잘 가르치는 건 아닙니다
기초반은 제 기준에서는 고학력자도 좋지만, 가르치는 스킬, 아이와 친해지는 친화력
포섭하고 유지시킬 수 있는 카리스마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교습소 단점은 한 과목만 가르치기 때문에 영어 수학 과학 3과목을 모두 교습소로 진행 시
비용적인 부분과 아이 학원 스케줄 맞추기가 매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중급 수준의 우리 아이 어떤 학원을 찾아야 할까요?

중위권 학생들은 선택을 더 잘하셔야 합니다.
아이를 해당 학원에서 내신만 잡을 것인지, 아니면 수능을 중점으로 한 교육 방식을 선택하실 건지
부모님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합니다만

결국은 당장의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내신을 중요시합니다.
다들 수능을 더 잘 보면 된다고 이야기하셔도 결국 내신이 안 나오면 학원을 바꾸시기 때문이죠
그리고 내신이 안되면 수능을 잘 봐도 좋은 대학에 가긴 어렵죠

그런데 문제는 내신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더 키우고 새로운 문제를 찾아 이해력을 높여 레벨업 하는 것보다는 반복적인 문제, 전체적인 지문 외우기, 기계적으로 푸는 스킬, 해당 학교 선생님들의 스타일을 파악해서 오로지 점수만을 위해 집중을 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성적만을 위한 교육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방법을 많이들 선택하시는 게
점수가 나와야 부모님들도 학원비를 지불한 보람이 있고
아이들도 점수가 나와야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현재 많은 분들이 우선은 내신을 잘 잡아주는 학원을 가장 먼저 찾으시고 고2 정도 되시면 그동안 내신 잘 잡아주었던 학원을 다니며 수능 전문 학원을 찾으십니다


그러하기에 우선 중위권 학생들은
동네에서 내신 전문으로 이름난 학원 및 교습소를 다니면서 최대한 내신을 유지하고, 중고등학교 생활을 지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중위권은 어느 정도 공부 자세도 되어있고 공부량도 어느 정도 되어있기에
아이가 받아줄 수 만 있다면, 공부의 양을 많이 주는 학원들을 많이 선택하십니다.

상위권 우리 아이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할까요?

상위권 및 최상위권 아이들은 다른 부모님들이 보실 때 걱정이 없으실 수도 있지만
이들만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멘털 케어'입니다.

어차피 머리들이 좋은 아이들은 내신을 잡아내는 포인트도 빠르고
수능형 문제들도 빠르게 적응을 하긴 하지만
꼭 100점을 맞지 못했을 때 오는 실망감이 다른 친구들보다 더 강하게 옵니다.
특히 본인이 가장 잘하고 잘해야만 하는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 회의적 시각으로 상심에 빠지는
친구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학원도 학원이지만
선생님 중에서도 본인이 자라온 환경, 공부한 방법, 내가 힘들었을 때 극복했을 때의 방법 등
수업 외적인 부분을 챙겨주시는 선생님들과 함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들은 공부가 문제가 아닌 이 과정을 이겨내는 방법만 깨우치게 해 주신다면 정체되어있는 현 상태를 빠르게 타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단점은 부모님들이 보시기에 학원 가서 공부는 안 하고 떠들고만 오네라고 할 수 도 있습니다

꿀팁 1 학원 및 교습소 선택 시 [아버님 동행]을 추천드립니다.

이게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오래 일해본 결과 아버님이 학원에 오시는 건 100명 중 1~2분 정도이고
아버님께서 찾아오셔서 별 다른 일 없이 옆에 앉아있는 것만 해도 선생님들에게는 굉장히 인상 깊게 남기 때문입니다.

보통 어머님들이 오시고 많은 상담을 하면 정말 특별한 경우 외에는 각인이 되지 않지만
아버님과 함께 오시거나 아버님께서 적극적으로 학원 선택에 개입하시면 학원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아무래도 다른 학생들이 올 때보다 더 각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별거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를 잘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늘 보는 어머님들이 하는 것과 아버님이 하시는 것은 차이가 조금 있었던 거 같습니다

꿀팁 2 교습소 선생님들 중 알짜들이 많다

교습소는 원장 개인의 능력 / 학원은 커리큘럼의 체계화입니다.

각각의 형태가 장단점이 있지만, 학원은 원장이 키워온 체계이기 때문에 원장 외에 좋은 선생님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학원이란 특성상 어차피 내가 잘나면 나가서 해도 성공하기 때문에 선생님들 역량이 아닌 커리큘럼과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학원 생활을 적응하지 못하거나 급여에 불만이 많고 본인 수업에 아이들이 많이 오고
제자들의 실력이 좋아져 자신감이 붙은 선생님들은 학원을 나와 근처에서 다시 교습소를 차려 운영을 하십니다.
이렇게 되면 원래 학원과 트러블이 생길 수 있지만 본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본인에 대한 아이들과 부모들의 지지가 있기에 이런 방식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많기에 별로 좋은 시각으로 보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좋은 학원에서 유명세로 이름난 강사분이 따로 학원 및 교습소를 차렸다면
그곳을 빠르게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는 것도 굉장히 현명한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새로 나왔기에 기존의 아이들이 따라 나오더라도 더욱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단점은 원장 혼자 운영을 하기 때문에 건강, 개인사정, 등 문제가 있을 경우 수업 진도에 있어 문제가 생기며

학원 이동차량 등 편의 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꿀팁 3 동급생들 부모가 아닌 졸업한 부모님들과 친해지셔야 합니다.

서초동과 대치동에 있으면서 특이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수면 위로 떠올라 유명해진 선생님을 제외하고 은둔 실력자들에 대한 정보는 부모님들께서 잘 공개를 안 하십니다.

해당 선생님들이 본인 스스로 열심히 홍보를 하면 좋겠지만
학원 선생님의 패턴이 늦게 일어나 오후 2~3시에 출근해 10시까지 수업을 하고 수업 정리하고
내일 수업을 위한 준비등을 하면 새벽에 잠들기 때문에 수업 외에 따로 열정적으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들은 검색을 통해서 찾을 수 없고
오직 부모님들의 소개와 학교 아이들이 정보로 알 수 있기에 매우 한정적이며 동갑내기를 둔 부모님들은 서로 정보를 잘 오픈하지 않기에
졸업한 부모님들과 친해지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특히 이 부분은 대형 학원이 아닌 과외나 교습소, 공부방 등 잘 알려지지 않는 형태에서
정보를 노출하시지 않기 때문에 첫째의 학원을 알아보는 부모님들이 정말 어려워 하십니다.

둘째부터는 정보가 쌓여서 그나마 좀 쉬워하십니다.


꿀팁 4 선생님들도 자기 관리 잘하는 선생님을 추천드립니다.

담배에 찌들거나, 머리 지끈 묶고 나오시는 분들 중에서도 좋은 분은 당연히 계시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본인들 스스로 외모적으로 깔끔하게 관리하시고
학원에만 빠져서 컨디션 관리 못하시는 분 보다는 일과 생활을 잘 나누어 가시는 분들이
교육의 질도 좋고, 부모님과의 상담을 하실때에도 매우 만족하시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막 꾸미거나 화장을 진하게 한 분이 아니라 아이들이지만, 회사로 치면 외부 미팅을 나갈때 기본은 해야하는 느낌처럼 항상 아이들에게도 좋은 모습으로 수업을 하시는 분들이 오랜시간 경험해본 바로는 좋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은 학력이 전부가 아닙니다.
머리가 정말 좋으신 선생님들중에서는 아이들이 이걸 왜 이해 못하는지 본인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셔서 답답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히려 학생때 공부를 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시도도 해보고 실패도 해보신 분들께서
찾은 방식이 아이들의 교육 방법에는 더 효과적이였던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단, 최상위권 아이들은 제외합니다.
이 친구들은 선생님들이 본인보다 많이 모르는걸 스스로 깨닫게 된다면

더 이상 수업에 진전이 없습니다.

기초와 중위권 친구들의 경우는 현재 수준을
어른의 시각이 아닌 본인들의 시각에서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좋으니

이 글을 보시는 학부모님들께서
부디 좋은 인연으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전 현재 학원계를 떠나 자유롭게 일을 하고 있기에
해당 글은 제 개인적인 글이며, 모든 학원과 선생님들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지 않는점을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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